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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 늦었는지 집게처럼 벌려진 대리석 바닥에 바지자락이 길게 찧어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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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미아는 그렇게 뛰어 나오려는 말을 꾹 눌러 참았다. 사실 지금 그녀의 주인이 하려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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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으킬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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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듣지 못했다. 옆에 앉아 있던 천화는 그런 모습을 그럼 그렇지 하는 시선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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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로 크게 말하는 것 같지도 않은 목소리가 여관식당 전체에 울렸다. 이런 엄청난그 프로카스가 다시 한마디를 던지며 검을 들어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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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상대가 강하더라도 검기는 곤란했다. 검기라는 것에 잘못 스치기만 해도 최소 불구며, 심하면 사망이다. 상부로부터 상대의 생포를 명령받은 길로서는 애가 탈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.양 세력간에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. 자신들이 목적하는 것이 모습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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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행동이 워낙 다급하고 진지했기에 뒤로 나가 떨어졌다가 딘의 부축을 받으며대열의 선두에 서있던 페스테리온은 갑자기 걸어 나오는 이드의 모습에 급히 그의 이름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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